친구가 서울강남을 다녀온 적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. 나는 출발 전에 후기 두 개만 더 읽고, 입구를 헤맸다는 글은 빼 두었다.
주차가 건물 뒤라는 글이 두 개 겹쳤다. 그 말이 서로 비슷해서, 이번엔 그 골목으로 향했다.
건물 앞은 차가 막혀 있었다. 주차는 뒤쪽이라는 글대로 돌아 들어가니, 그제야 입구 화살표가 보였다.
에어컨이 세서 처음엔 팔을 접었다. 담요를 더 달라고 하니 말없이 가져다 줬다. 그 다음부터는 방이 덜 춥게 느껴졌다.
집에 가는 길에 후기를 다시 열었다. 내가 본 입구랑 글에 적힌 입구가 같아서, 그 글은 저장해 두고 닫았다.
기억에 남는 건 물잔을 내려놓은 위치였다. 의자 팔걸이라 손이 바로 갔다.
다음에도 이 근처를 고를 때는 유정당에서 다녀온 말투인 글만 남기고 비교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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